추위가 풀리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도 무척 건조해져 단풍철에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먼저 미세먼지 상황부터 알아보죠.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오른 지역이 많나요?
[기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른 지역이 많습니다.
전북과 충북,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기준인 35㎍을 넘었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인데요.
오후에는 다른 지역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이유는 무엇이고, 내일도 이런 상태가 계속될까요?
[기자]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국내외 요인이 동시에 겹쳤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내륙에 낀 안개와 중국 북서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동시에 작용을 한 것인데요.
하지만 아직 중국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 것은 아니어서 상태가 더 악화하지는 않았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에 북동풍이 불면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늘 유입된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도 무척 건조해졌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최근 5일 정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황입니다.
가을 태풍 덕분에 가뭄 상황은 아니고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게 비를 보기 어려운 맑은 날씨가 당분간 계속된 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산불이나 도심 화재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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